방광염과 과민성방광, 차이점을 확인하세요

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계시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두 가지는 유사한 듯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이 임의로 판단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방광염이란?

방광염은 '세균의 침입'으로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오줌소태라고 불리는데요.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자주 겪게 되며, 여성의 50% 이상이 1번 이상 겪게 될 정도로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요로계의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없이 갑자기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급성 방광염'으로 보며, 이런 방광염이 1년에 3회 이상 나타나면 '만성 방광염'이라고 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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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의 차이는?

흔히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을 자주 가는 '빈뇨' 증상이 나타나면 방광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방광염이 아닌 과민성방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방광염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과민성방광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는 게 현명하다고 합니다.

 

과민성방광의 증상은?

과민성방광의 증상은 방광염과 유사하지만, 조금의 차이는 있습니다. 우선 과민성방광은 이름 그대로 방광의 기능이 과도하게 예민해집니다. 방광에 소변이 차지 않아도 방광의 근육이 수축되어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느껴지곤 하는데요. 또한 소변을 보아도 잔뇨감이 계속 남아있어 불편합니다. 하루 8회 이상 자주 소변을 보며, 수면 중에도 2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습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소변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면 더 이상 참기 어렵고,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도 발생한답니다.

 

헷갈리기 쉬운 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의 진단

이 두 가지는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방광염과 과민성방광의 차이점은 세균의 감염여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소변검사를 통해 염증성질환이나 감염, 더 나아가 암이 있는지 여부를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밖에 배뇨 횟수, 양, 요 절박 정도 등을 배뇨일기를 통해 증상을 파악하고,신체적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이학검사, 요역동학검사를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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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검사를 통해 방광염 및 과민성방광의 진단이 내려지면 증상과 원인, 환자의 상태 등을 고루 살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약물요법이나 바이오피드백, 체외자기장, 케겔운동 등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