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검사? 정확한 비대증 진단을 위한 검진 과정이 필요

바람이 거세지거나 추운 계절이 오면 방광 및 전립선도 함께 수축이 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검사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데요. 비대증이 맞을지, 맞다면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할지, 치료는 어떻게 받아야 좋을지 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걸로 압니다.

 

 

단, 여기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요. 검진을 받기전에 앞서 의료진이 여러 가지 방법 중 적합한 방식으로 시행해 주는지, 얼마나 꼼꼼히 해석해 주는지, 비대증을 다뤄본 경험이 많은지를 꼼꼼히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전립선 검사? 정확한 비대증 진단을 위한 검진 과정이 필요

 

전립선 비대증 검진 방법은?

 

1. IPSS (증상 설문지)

국제 전립선 증상 검사로 인정받는 방식으로, 질문지를 통해 질환을 예측해 볼 수 있는데요. 각 질문마다 1~5점의 점수를 부여하며, 계산된 점수를 통해 비대증 유무를 판별합니다.

 

전립선비대증 평가 설문지 IPSS

 

2. PSA

이 방법은 호르몬 분비, 염증 반응, 소변 등에 따라 수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이를 통해 비대증은 물론 암 수치까지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필요한 것은 아닌데요. 잔뇨가 늘었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IPSS에서 20점 이상의 결과가 나온 경우 시행해 본다고 합니다.

 

3. 소변

소변을 통해 방광염, 요로 감염 등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요속 및 잔뇨 검사

이 방식은 환자분들의 배뇨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시행한다고 합니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소변을 보면서 이를 통해 평균 속도가 어떠한지 파악하는데요. 소변을 보는 동안 그래프가 그려져 배뇨랑, 최대속도, 평균속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 초음파를 통해 잔뇨량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5. 초음파

배뇨 이후 잔뇨량을 측정을 위해, 또는 요도 협착이나 간질성 방광염 등 다른 증상이 있는지 파악을 위해 시행한다고 합니다.

 

6. 내시경

이 방법은 의사가 직접 내부 구조를 시각화해서 보고, 조사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이를 통해 전립선 크기, 형태, 비대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내시경은 소변이 나오는 길을 통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얇을수록 통증이 덜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 직장수지검사

의료진이 직접 직장 전벽을 손으로 만져보며 전립선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인데요. 거부감이 많은 방식이지만 꼭 필요한 경우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검진 후 필요시 진행한다고 합니다.

 

직장수지검사

 

여기까지 환자에게 적합한 검사를 적용하고 나면, 최종적으로 진단이 내려지는데요. 이후 치료 방향은 증상, 비대증의 크기, 연령, 선호하는 치료 방식 등 최소 10여 가지를 다각도로 판단 후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컨대, 조직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소변을 보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만약, 약물에 대해 알레르기 및 부작용이 있거나,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 약물로 인해 성 기능 저하가 우려되시는 분들이라면 거대해진 조직을 의료용 실로 묶어주는 '유로 리프트'라는 수술적 방법을 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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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치료 방향은 환자분들마다 다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조직이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