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이란 쉽게 말해서 먹는 약이나 주사 등의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차단시키는 치료 방법인데요. 암세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상 세포보다 빨리 증식하는데 항암제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어떠한 경우에 진행되나요?
-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완치가 가능한 암을 치료할 때
-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에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켜야 할 때
- 수술 후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미세전이를 차단시켜 재발을 방지할 때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어떠한 부작용이 있고,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화기계 부작용
1) 메스꺼움과 구토
항암제는 구토를 조절하는 뇌와 위장 점막에 영향을 미쳐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항암제 투여 즉시 또는 몇 시간 뒤에 나타날 수 있는데요. 메스꺼움과 구토의 정도는 항암제의 종류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구토의 위험이 큰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예방적인 구토방지제가 주사 또는 먹는 약으로 처방되는데요. 증상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추가로 구토방지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처방안
- 식사를 가볍게 합니다.
- 병원에서 처방받은 구토방지제가 있다면 복용합니다.
- 자극이 강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
- 담백한 음식, 마른음식, 신선한 과일, 야채 등을 먹습니다.
- 뜨거운 음식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로 속이 울렁거릴 때는 실온 또는 약간 차게 해서 먹습니다.
- 독서, 음악감상, 텔레비전 시청 등 다른 활동을 통해 주의를 전환시킵니다.
2) 구내염, 구강 건조증
항암제 주사 후 1~2주 사이에 입안이 헐고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입안이 마르고 건조해지며 혀에 하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입이나 목이 따갑거나 통증이 발생하여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처방안
- 입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맵고 자극적인 음식, 딱딱한 음식 등은 피합니다.
- 매 식사 후, 취침 전에 부드러운 칫솔로 양치를 합니다.
- 양치질한 후 가글링 용액을 컵에 따라 입에 물고 30초 이상 입 안과 목에 잘 닿도록 헹구어 내고 3~4회 반복합니다.
-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상품화된 가글 용액은 입을 더 마르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입술에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3) 설사
항암제로 인해 장점막이 손상을 받으면 수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어 설사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설사가 심하면 허약감, 체중감소, 항문 주위의 염증, 수분 및 영양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처방안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손실된 체액을 보충합니다.
- 기름지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 섬유소가 많은 음식, 우유나 유제품 등은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합니다.
- 하루 4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24시간 이상 멈추지 않는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미리 처방받은 지사제(설사가 멈추게 하는 약)가 있다면 복용합니다.
- 설사의 횟수가 많아지면 항문이 자극을 받아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고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서 잘 건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변비
항암치료 중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요. 변비로 인해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항문 주위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처방안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제한이 없는 한 과일, 야채, 견과류와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습니다.
- 적당한 활동과 운동을 유지합니다.
- 평수 배변습관보다 2~3일 이상 대변을 보지 못했다면, 변완화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 좌약이나 관장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임의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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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피부 부작용과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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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소화기계 부작용과 대처방법에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는 피부 부작용 대처법, 장기 부작용 등의 여러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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