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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항암화학요법의 피부 부작용과 대처방법

by 헬시포웰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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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이란 먹는 약이나 주사 등의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차단시키는 치료 방법인데요. 암세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상 세포보다 빨리 증식하는데 항암제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할 경우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오늘은 피부 부작용에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부 부작용

항암화학요법 피부 부작용
항암화학요법 피부 부작용과 대처방법

1) 탈모

항암제로 인해 머리카락 밑의 피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지거나 성글어지는데요. 그 외에도 눈썹, 수염, 겨드랑이와 다리 등에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치료 후 2~3주 안에 탈모가 시작되고 치료가 종료된 후 6~8주 정도 지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하는데요. 탈모 후 처음에 자라나는 머리카락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곱슬거릴 수 있습니다.

 

대처방안

  • 파마, 염색, 젤이나 스프레이 사용은 자제합니다.
  • 머리카락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 헤어 드라이기 등으로 너무 강한 바람이나 열을 가하지 않습니다.
  •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두피를 심하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 탈모가 발생하면 두피는 자극에 민감한 상태가 되므로 순면소재의 베개를 사용합니다.
  • 탈모된 두피에 건조한 느낌이 증가하면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단, 머리부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에는 의료진과 상담한 후 사용합니다.
  • 탈모된 두피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탈모가 예상되는 경우 자신에게 맞는 가발이나 모자등을 준비합니다.
  • 탈모는 일시적인 증상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마음을 편히 갖습니다.
  • 미리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질을 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2) 피부변화

 

(1) 피부착색

항암제를 주입한 혈관을 따라 피부가 진한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특히 햇빛에 노출될 때 색깔이 더 진해집니다. 또한 피부가 전체적으로 진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착색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피부 착색은 치료가 끝나면 수개월에 걸쳐 점차 옅어집니다.

 

대처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SPF 30 이상)를 바릅니다.
  • 외출시에는 긴소매 옷이나 모자를 착용합니다.

 

(2) 피부발진/건조, 가려움증

발진은 얼굴, 두피, 목, 등 가슴 등에 두드러기나 여드름과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을 수 있고 물집 모양으로 돌출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발진이 발생하는 경우에 가려움증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요. 발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색의 변화를 일으키며 흔적이 남기도 합니다. 피부 건조증은 전신의 피부에 나타날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동반되거나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합니다.

 

대처방안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보습제를 자주 바릅니다.
  • 피부가 직접 열기나 냉기,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외출 시에는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합니다.
  • 뜨거운 물로 목욕이나 샤워는 하지 않습니다.
  • 잦은 목욕과 때를 미는 것은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므로 피합니다.
  • 자극을 피하기 위해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피부 발진이 심한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3) 손·발 피부반응(수족증후군)

항암치료 후 손바닥, 발바닥이 붓고 붉게 변할 수 있으며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져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표적항암제에서는 약간 다른 형태의 손·발 피부반응이 나타납니다. 치료 시작 후 2~4주 이내에 손이나 발에 핀으로 찌르는 듯한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피부가 부어오릅니다. 이후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기고 주위 피부가 붉게 변하는데, 특히 마찰이나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발생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고 뜨거운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등 감각의 변화도 생길 수 있습니다.

 

대처방안

  • 항암치료를 시작 전, 손이나 발의 단단하고 각질화된 부위를 제거합니다.
  • 손, 발에 보습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흡수를 돕기 위해 면으로 된 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합니다.
  • 손·발바닥에 압력을 줄이기 위해 장갑, 두꺼운 양말, 두꺼운 밑창의 신발을 신습니다.
  • 운동이나 육체 노동 등으로 손, 발의 피부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활동은 피합니다.
  • 설거지, 청소를 할 때 장갑을 끼어 손을 보호합니다.
  • 손·발바닥이 화끈거릴 때는 냉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4) 손톱, 발톱의 변화

항암치료를 받으면 손톱이나 발톱이 진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흰색 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 발톱이 쉽게 깨지거나 건조해지고 갈라지거나 들릴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톱과 발톱 주위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처방안

  • 손톱과 발톱을 자를 때 너무 짧게 자르지 않도록 하고 일자로 자릅니다.
  • 손톱, 발톱에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줍니다.
  •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 할 때 장갑을 착용하여 손톱을 보호합니다.
  • 매니큐어나 인공손톱은 자극이 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3) 항암제 주사부위 손상

혈관을 통해 주입되던 항암제가 혈관 주위나 피하조직으로 유출되면 주변조식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항암제의 양이나 종류에 따라 염증 및 괴사 정도가 다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처방안

  •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적용합니다. 15~20분 적용, 1시간 휴식, 4회 이상/일.
  • 샤워를 할 때는 손상된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거품이 묻지 않도록 보호하고 잘 말려줍니다.
  •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손상받은 부위에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꽉 끼는 옷 착용을 피합니다.
  • 주사 부위에 피부 발적, 열감, 물집 등이 생기는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로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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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의 피부 부작용과 대처방법에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편에는 장기 부작용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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